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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30 결혼식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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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5 하이원 맛집
- 2009.03.05 [칼럼]'구인 인터뷰'의 구결
- 2009.02.23 결혼식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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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6 악법 카툰릴레이 13화 (인권위원회 축소)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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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 ACA 모임 - 역삼역 화로사랑
3월 28일 토요일 오후 6시
역삼역 3번, 2번출구
전화번호 02.565.8882
많이들 오세요~~ ^^
Windows Mobile 개발 관련 setup
http://video.naver.com/2009022706342575043
드디어 T옴니아 폰을 질렀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폰은 제가 개발하고 만든 윈도우 모바일 폰이며 애착이 가는 폰입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기능을 개선시켜가며 사용하는 재미에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o:p></o:p>
하지만, 대세가 대세인지라 터치폰을 사용해 보기로 결정!<o:p></o:p>
뭐, 그런 이유도 있고 이제는 좀 새로운 폰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o:p></o:p>
<o:p></o:p>
그래서 기념으로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을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o:p></o:p>
최근에 Kmobile(http://www.kmobile.co.kr/k_conedu/Conference/Con_gProgram.asp?id=516)<o:p></o:p>
에서 윈도우 모바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해서 관련 사항에 대해 블로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o:p></o:p>
<o:p></o:p>
윈도우 모바일 개발 환경의 구축<o:p></o:p>
<o:p></o:p>
1. Windows XP Service Pack 2 또는 Windows Vista 운영체제 설치<o:p></o:p>
1) Windows XP 서비스팩2 운영체제에서는 스마트 폰과 PC와의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액티브 싱크(ActiveSync)가 필요합니다. 최신 버전은 4.5 입니다. <o:p></o:p>
2) Windows Vista 운영체제에서는 Windows Mobile Device Center 가 6.1 로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o:p></o:p>
<o:p></o:p>
2. 개발 도구로는 한글이든 영문이든 Visual Studio 2008 Professional Edition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Visual Studio 2005 Professional Editio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윈도우 임베디드 CE 6.0 플랫폼 빌더를 2008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o:p></o:p>
<o:p></o:p>
3. Visual Studio 2008 서비스 팩1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NET 프레임워크 3.5 및 WIndows Mobile 개발 컴포넌트를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o:p></o:p>
<o:p></o:p>
4. Windows Mobile 6 Professional Edition SDK를 설치하면 됩니다. 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FamilyID=06111a3a-a651-4745-88ef-3d48091a390b&DisplayLang=en<o:p></o:p>
<o:p></o:p>
5. 원래 Windows Mobile 6 SDK 에는 영문(USA) 밖에 없기 때문에 한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Windows Mobile 6 Emulator Localization Images 를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o:p></o:p>
<o:p></o:p>
6. 마지막으로 Windows Mobile 6.1.4 Emulator Images (USA) 를 설치해 주면 되는데 여기에는 T옴니아 폰이나 HTC 터치 다이아몬드 HD 디스플레이처럼 DPI 가 480 * 800 이미지가 포함 되어 있으므로 이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o:p></o:p>
<o:p> </o:p>
위 내용은 원래 MS의 서진호 차장의 블로그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제 나름대로 수정하여 올립니다. 원문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o:p></o:p>
MS 서진호 차장의 블로그 내용 :http://blogs.msdn.com/jinhoseo/archive/2008/12/23/0-t.aspx<o:p></o:p>
<o:p> </o:p>
Cellular Emulator<o:p></o:p>
윈도우 모바일 개발 환경에서 전화 걸기나 SMS 관련 에뮬레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Cellular 에뮬레이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Windows Mobile SDK를 설치하면 C:\Program Files\Windows Mobile 6 SDK\Tools\Cellular Emulator 디렉토리에 있습니다. 이 툴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테스트 방법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제 PC에서 테스트 하는 장면입니다.
<o:p></o:p>
<o:p> </o:p>
윈도우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월간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3월호(www.imaso.co.kr)”나 추후 업데이트될 제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o:p></o:p>
<o:p></o:p>
2009년 2월 27일 ratharn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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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 (033-342-7661)
http://blog.naver.com/pat2bach.do?Redirect=Log&logNo=600631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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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로 입구인 당골 사거리에서 등산로 반대방향으로 약 20-30M정도 가면
한우 직판장이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고기에 괜찮은 가격이라서 태백에 갈때마다
이용하고 합니다. 직판장에서 고기사고 몇 식당으로 가면 1인당 2천원정도 내고
드실수 있던것 같습니다.
위분이 말씀하신곳이 아마도 태백하늘소(셀프점)고기만사서 옆에 식당에가서 1인당 얼마씩내고?인것 같습니다.육회를 먹어봤는데 괜챤더군여.033-552-9393.만향재에가시면 닭도리탕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그중에 밥상머리 033-591-2030 괜챤구여.횟집은 사북에 하이원직원들이 회식장소로 자주가는 머구리횟집033-592-5070.이정도가 검증된곳 입니다.
[칼럼]'구인 인터뷰'의 구결
[칼럼]'구인 인터뷰'의 구결
이정규트란소노 대표이사 dominic_lee@lycos.co.kr
2009.03.03 / PM 04:22
[지디넷코리아]이전에 구직자의 관점에서 글을 썼으므로, 이번에는 고용자의 관점에서 인터뷰요령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작은 회사 규모로 사업을 시작할 경우 같이 일할 직원의 채용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대부분의 창업자는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다.
이미 검증되었고,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한편,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벤처의 경우, 일반적인 직원 공개 채용으로는 좋은 직원을 채용하기도 힘들 수 있다. 아는 사람을 채용하려고 하면, 면접도 생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 임직원 채용 면접의 고려 사항
그러나, 가능하다면 공개채용이 바람직하다. 아는 직원을 채용하더라도, 면접위원들을 위촉하여 형식적이라도 면접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입사하는 직원도 모양새가 떳떳해 질 수 있고, 회사도 직원에게 기대하는 성과목표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프로페셔널 커리어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직원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맡도록 배려할 수도 있겠다.
직원의 경우 대개1:1면접 보다는 직원1: 면접관3~4의 면접이 일반적이다. 대기업 신입사원 면접의 경우 지원자가 많은 경우는 N:3~4의 경우도 보았지만 솔직히 상대적 약자인 지원자에게 있어서는 불쾌할 수 있다.
복수 면접관의 활용은 한 사람의 편견에 의한 채용을 피하고 여러 가지 관점을 볼 수 있다. 회사의 관리자급 면접관이 부족할 경우는 외부의 경륜 있는 지인을 면접관으로 위촉하더라도 관점을 다각화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업문화가 튀는 회사의 경우는 하위직원이 상급직원의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십여 년 전에 외국의 저널에서도 그러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필자는 이러한 접근에 회의적이다. 상급자들이 목표중심적이 되기 보다는 인기영합적으로 편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접 방법이 일반화되었다는 증거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면접은 합격 불합격이 분명한 판단이 좋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어중간한 점수는 바람직하지 않다. 면접관이 복수일 때 면접관 중 한 사람이라도 불합격을 선언하면 뽑지 않는 것이 좋다.
불합격시킨 면접관의 관점을 무시한다면, 그 면접관의 식견을 무시한 것이고 면접관으로 선정한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지원자가 합격하여 조직에서 일할 때, 자연스레 그러한 내용을 알게 될 가능성도 높고 그러한 면접관이 내부인사라면 평생 마음에 두고 대면할 것이다.
기술부서에 지원했지만, 영업부서에 적합할 것 같은 지원자는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서 타 부서장에게 소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부서에 불합격했던 지원자를 몇 년 후에 다시 동일부서에서 채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원자에게도 회사의 관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인사부서는 회사에 지원했던 과거 지원자들의 이력관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한꺼번에 인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경우에는 직원들이 패로 갈리지 않도록,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 중에서 채용하도록 한다. 경쟁회사의 사업팀장과 그가 거느리는 팀원 전체를 그룹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보았다.
이럴 경우 회사는 대외적 비난과 출신에 따른 파벌 갈등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비록 욕심이 나더라도 회사를 장기적으로 경영할 작정이라면, 시간차를 두고 집단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임직원을 채용함이 좋겠다. "능력 없는 Boss 밑에 당파가 있다." 공평한 조직관리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채용 초기 부터 유의하여야 한다.
부서장 급 이하 직원들의 면접 후에는 적은 금액이라도 "교통비"를 지급함이 좋다. 두 번의 면접이 있다면 2차 면접 후에 지급함이 좋겠다. 언제 어떠한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지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
업계가 좁다 보니, 이런 지원자를 고객으로, 협력사 직원으로, 경쟁사 직원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좋은 인상으로 헤어진 지원자들과는 다시 대면해도 원만한 관계를 금방 만들 수 있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헤어진 경우는 상대방이 "저도 그 회사에 지원했었는데, 떨어졌어요" 라고 먼저 고백하기도 한다. 지원자가 불쾌한 인상을 가지지 않도록 면접관들은 매우 유의하여야 한다.
■ 면접시 물어서는 안되는 질문 우리나라의 면접관들은 면접이전에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위직일수록 인사부장이 감히 면접교육 이야기를 꺼낼 수 없기 때문이다. 성숙한 면접관이라면, 인사 부서장에게 오히려 면접교육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떠한 질문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
우리나라의 정서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질문들이 민감한 법적 문제로 커져버릴 수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에서나 외국 직원을 채용할 경우는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다국적 기업의 경우 아래의 질문은 지원자가 문제 삼을 수 있는 질문들이다.
* 물어서는 안 되는 질문
1) 산아 제한: 왜 아이가 없는지? 2) 장애정도: 업무수행에 관련이 없는 신체적 핸디캡에 대한 질문일 경우 3) 결혼여부 4) 임신여부 5) 출생국가 6) 인종 및 피부색 7) 신장 및 몸무게 8)생년월일: 우리는 이력서에 생년월일을 적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것이 불법인 국가도 많다. 9) Native Language 10) 성씨의 유래 11) 종교 12) 이성에 대한 관점 등
* 제한적으로 가능한 질문
1) 나이: 미성년(19세 이하)인지 묻고, 그 이하일 경우라면 질문 가능하다. 2) 입건여부 3) 국적: 일을 수행하면서 근무지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지 여부
■ 인터뷰 질문요령
오래도록 인사관리자 역할을 맡아본 사람은 나름대로 직원 인터뷰 요령을 가지고 있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필자의 질문은 논리적 구조화 능력이 있는지, Career Vision과의 일치도, 지속적인 학습역량을 주로 파악한다.
인사부서에서 면접관들에게 기본적인 인터뷰 교육과 자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창업 초기에는 인사담당자를 고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다.
각 회사의 문화와 일의 내용에 따라 면접관들의 질문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 면접관들이 실수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오픈 Question이 아닌 Closed Question(예, 아니오만 가능한...)을 하는 경우
- 지나친 농담 혹은 당황스럽게 만드는 질문
- 이념과 신념에 관한 민감한 질문
- 지원자와 논쟁을 하거나 답변을 비판하는 태도
위와 같은 실수는 면접관이 훈련 받지 못한 결과이다. 필자의 판단에 비추어 질문은 다음 세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아래에 질문 사례를 분야별로 몇 가지만 제시하였지만, 이러한 질문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의 채용에 따라 패턴은 달라져야 한다.
* 업무 역량에 관하여
- 어떤 일에 지원하였는지 알고 있습니까?
- 해당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필요 역량을 귀하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학습능력에 관하여
- 업무수행을 위한 역량의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어떤 Career Vision을 가지고 있습니까?
- Role Model(멘토)이 있습니까? 어떠한 이유입니까?
* 팀웍에 관하여
-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 계획된 과업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 같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 다른 팀원들에게 귀하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라면 어떻게 말할 것 같습니까?
그밖에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선택적으로 선정하여 질문할 수 있다. 면접관의 주관심사에 따라 융통성 있게 판단할 일이다. 예로는 대처력, 결정력, 목표설정, 조직력, 융통성, 모티베이션, 긍정의 힘, 리더십, 경험, 고객지향, 팀웍, 지원회사에 대한 지식과 같이 사전에 키워드를 생각하고 면접에 임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인터뷰 말미에 반드시 지원자에게 하지 못한 말을 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
필자 이정규, 국내 최초의 대학 자회사인 “㈜트란소노”의 대표이사로서 정보관리기술사, 미국공인회계사로 IBM, 안철수연구소 상무, 안랩코코넛 대표이사 등 23년간 IT 산업에 종사하여온 IT 전문가이다. 블로그(blog.daum.net/ilovedom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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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월간 말 2월호 특집] 4년 갈 수 있을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 글 임종인 (변호사, 전 국회의원)
바람 잘 날 없었던 1년. 그것은 흡사 거대한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여행과도 같은 것이었다. 인수위원장의 ‘어린쥐(orange)’ 파문을 시작으로 ‘강부자ㆍ고소영 내각’과 ‘한반도 대운하’에 관한 논란을 거쳐 촛불시위의 진정한 배후였던 ‘광우병 쇠고기 수입파동’과 ‘미국발 경제위기’, 그리고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군 이른바 ‘입법전쟁’에 이르기까지…….
자욱한 먼지와 지독한 소란의 뒤 끝에 남은 것이란 허탈함뿐인 실패한 블록버스터. 한 고개를 넘으면 다음 고개가 등장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이 끔찍한 서스펜스는 그러나 그 무슨 환상체험이 아니라 엄연히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실이다. 말할 가치조차 없는 일에 대해 무언가 논해야 하는 것은 몹시도 곤욕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도 무려 4년이나 남아 있으며 애석하게도 그 이후의 시계(視界)마저 잔뜩 흐려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다.
머리는 가볍고 힘은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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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이 싫은 사람들은 저를 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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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말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선출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집권 기반이 가장 취약한 대통령이었다. 기회 있을 때마다 500만 표차 압승을 강조하곤 했지만 2007년 대선에서 그를 선택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았던 이들은 투표를 거부한 사람들이다. 투표율 60%를 간신히 넘긴 지난 대선의 실상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 5년에 대한 찬반투표였던 탓이다. 500만 표차의 결과는 그가 잘해서가 아니라 정동영 후보의 부진에서 기인한 일이었다.
통치자로서 그의 권위가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다. 아니 처음부터 아예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무능, 시대착오, 천박. 그를 조롱하는 이러저러한 표현들은 이미 대선 이전부터 시중에 넘쳐나고 있었다. 교양이 부족한 대신 겸손이라도 했다면 사정은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치를 파악하고 민심에 귀 기울이는 대신 그가 기댄 것은 국가의 힘을 동원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힘을 과신하면 할수록 권위는 더욱 실추되는 아이러니.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을 통해 강화된 것은 대통령의 위엄과 국가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이 아니라 정당성을 상실한 권력을 향한 경멸과 조롱이었다.
그것은 희극이 아니라 분명 비극이었다.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으로 무장한 웹 2.0 시대의 인터넷 유목민들을 막기 위해 ‘명박산성’을 쌓은 그 사건.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성적 특징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말이 ‘비동시대의 동시대성’이지만,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시간적 거리가 도성을 지키기 위해 남한산성을 쌓던 그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거리만큼이라면 이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신보수시대의 개막. 이제 그와 함께 보낸 얼마간의 시간을 찬찬히 되돌아보면 그를 신보수로 규정했던 것이 너무나 이른 결론이었다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공동체의 자유와 민족의 이익,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보수주의의 덕목은 그와 전혀 상관없는 장식품들.
그 대신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다분히 사대적이며, 기득권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를 동원하는 데 능숙하고, 지배세력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냉전반공주의의 잣대로 선량한 시민들을 억압하는 데 익숙한 한국적 보수의 기원적 속성. 즉 전근대의 디엔에이다. 촛불의 바다 위에서 가장 크게 울려 퍼진 노래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였음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전근대(premodern)와 탈근대(post-modern)가 같은 시공간 안에서 부닥치며 시시때때로 빚어온 갈등은 그 진폭에 있어서 보수와 진보 사이의 그것을 월등히 뛰어넘는다. 문제는 전근대가 소수파일 경우 그 무슨 기도회 같은 가두행사로 인해 그저 세상이 조금 시끄러울 뿐이지만, 그들이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근대를 넘어 탈근대를 억압하려 할 때 시대적 혼돈은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 분명 동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각기 머리 안에 탑재된 시간대가 달라서 벌어지는 ‘소통 불가’만큼이나 사람을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그리고 답답하면 피차 언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과연 ‘막걸리 반공법’과 ‘인터넷 반공법’은 얼마나 다를 것인가? 민주시민의 자발적 촛불시위에 좌파의 책동이라 색깔을 덧씌우는 발상, 권력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을 사이버 모욕죄로 단속하겠다는 발상,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입법전쟁을 선포하는 발상의 뿌리는 ‘명박산성’과 별다르지 않은 것이다. 전근대의 잣대로 탈근대를 재단하는 시대착오. 그래서 그가 열어낸 시대는 신보수의 시대가 아니라 혼돈의 시대이며 전근대적 독재시대의 우스꽝스러운 부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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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임금님
지난 1년은 대통령이 자신의 위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무언가 대단한 착각에 단단히 빠져 있을 때 국민이 얼마나 피곤해지는지 실증하는 생생한 사례다. 1월 12일 새해 첫 라디오 연설에서 그는 ‘해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때렸다’며 연말 임시국회에서 벌어진 국회폭력사태를 개탄했다. 적반하장의 페이소스는 나레이터가 진지할수록 커다란 냉소가 객석을 압도하는 안타까운 역설을 낳는다. 연극의 제목은 벌거벗은 임금님.
격렬한 물리적 충돌을 동반한 국회파행은 물론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원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해머? 아니면 해머를 손에 쥔 야당 국회의원?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그 무슨 전쟁을 선포한 거대여당 한나라당의 원내대표와, 법에 근거하지도 않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하여 법안을 심의해야 할 동료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원천봉쇄한 여당 소속 외통위원장이 사태의 발단이다. 그러나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대통령 자신이 아닌가. 무엇이든 일단 무조건 밀어붙이고 보는 일방통행이 집권 이후 벌어진 모든 소동의 화근이다.
대통령은 국민투표로 선출된 임금님이 아니다.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국정운영의 권한과 책임을 잠시 위임받은 ‘한시적 대표’일 뿐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지시하고 명령하며 이에 반대하면 제재를 가해도 좋은 지배자일 수 없는 것. 그러나 공화국의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권력은 ‘당선 됐으니 그만 아니냐?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선거를 통해 위임받은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지, 내 맘대로 해보겠다며 민주주의의 과정마저 생략할 권한은 아니다. 그래서 주권자인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국정과제에 대한 동의를 획득하고 사회를 통합해야 할 책임은 민주주의에서 대통령이 져야 할 가장 기초적인 책임이다.
그는 “분열을 조장하고 통합을 가로막는 정치적 양극화야말로 경제적 양극화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지금 시급하게 바로 세울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왜곡된 인식이다.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라 참여다. 참여(participation)는 말 그대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지위의 높고 낮음, 수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하나의 부분(part)으로서 동등한 자격으로 공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당연히 중요한 것은 상대적 소수나 약자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배제되거나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 만약 충분한 사회적 합의 과정 없이 다수파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인 양 일방적으로 관철되고 소수파의 의견이 일상적으로 억압된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구조적 폭력이며 당연히 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진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내 갈 길 가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으며 다수파의 일방 독주를 용인하지 않는 것. 그는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정치가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장탄식을 터트렸지만 그런 정치를 망치고 있는 것은 국민의 또 다른 대표인 국회의 권위와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는 대통령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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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8년 보신각 제야의종 타종 행사. 아듀 2008! 아웃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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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독주의 조건
역사상 가장 취약한 지지기반을 가진 대통령. 통치자로서 회복하기 힘든 권위의 실추를 자초하고 있는 벌거벗은 임금님. 그러나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은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의 위험천만함을 생생하게 실증하고 있다. 권위는 없지만 힘은 넘치는 권력.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지독한 불균형이다.
노무현 정부 5년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 신뢰 상실. 성난 민심 앞에서 그 모든 시도는 별무 소용이었다. 그래서 2007년 대선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그것은 절망의 선택이다. 배제의 정치가 낳은 최악의 투표율. 그 어떤 정당을 통해서도 자신의 정치경제적 이익이 대표되지 않은 채 배제돼버린 다수 유권자의 존재, 이 사실을 빼놓고 오늘날 한국 정치를 말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의 투표율이 60%를 간신히 넘긴 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것은 2007년 대선의 실상이 노무현 정부 심판을 넘어 한국 정치 전반에 대한 극도의 불만과 불신의 표출이었음을 함의하는 것이다. 총선 또한 마찬가지였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대표를 선출할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배제되는 길을 선택한 사건. 이명박 대통령과 172석의 거대여당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과잉대표. 그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소수이며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참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반대의 의사를 표시했지만, 어찌됐든 그들은 국가권력을 장악했으며 다수파가 되었다. 결국 문제는 취임 석 달 만에 민란을 자초한 허약한 정권보다도 더욱 취약한 대표성을 갖는 야당의 존재.
대항헤게모니란 곧 ‘미래 대안’이다. 2007년 상반기에 형성된 지형, 이명박과 박근혜가 경합하고 여타 대안들은 배제되는 정치지형은 18대 총선 이후 견제 능력을 상실한 야당을 대신해서 여당 안의 비주류 정파가 견제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현실로 이어졌다. 과잉대표 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는 그래서 가능했던 것. 이 같은 정황에서 점점 더 광활한 영토를 향해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박근혜라는 사실은 암울한 오늘 다음에 올 내일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2008년 봄 촛불은 민주화시대를 거치며 축적된 한국 시민사회의 역량이 결코 만만치 않은 것임을 확인해준 사건이었다. 대선과 총선 참패로 움츠러든 각 정치세력과 운동진영이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던 사이, 인터넷을 매개로 스스로 제안하고 스스로 준비해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광장에 동원한 시민 대중은 오늘날 위태로운 한국 민주주의를 벼랑 끝에서 지켜내고 있는 마지노의 전사들이다.
연약한 촛불이 그토록 장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광장의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의 가족과 이웃임이 분명한 평범한 시민들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중고등학생과 그들의 부모, 앞으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지도 모르는 아기를 유모차에 싣고 나온 엄마들과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온 연인들은 배반의 권력과 환멸의 정치를 향해 한목소리로 외쳤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시급한 과제들
촛불은 장엄했지만 그러나 소통을 거부하는 권력과 촛불의 의사를 관철시킬 힘을 상실한 야당이 경합하는 대의제 정치의 조건 하에서는 동시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물대포를 앞세운 권력의 강경진압보다 사람들을 더욱 힘겹게 만든 것은 전망의 부재와 사태의 장기화였다. 거리의 정치를 위해 소중한 일상과 생업을 언제까지나 유보할 수는 없는 것. 석 달에 걸쳐 전국의 광장을 밝혔던 촛불은 결국 어느 여름날을 지나며 잦아들었다.
물론 그전보다도 더 많은 민주주의의 자양분을 대지 위에 뿌리고, 그다음 어떤 계기를 기다리며 잠시 일상 속으로 복귀한 것일 뿐 진압되거나 증발해버린 것일 수는 없다. 그러나 오만한 권력에 육박전으로 대항할 수밖에 없는 야당의 허약함이 지속되는 한 제2, 제3의 촛불 또한 그 의사를 관철해내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권력은 이미 권위를 상실했으며 반대여론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문제는 반대를 결집시키고, 반대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의견으로 집단화해낼 정치적 구심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시급한 과제는 반대의 결집과 조직적 표출을 위해 촛불의 의사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갖는 정치적 대안을 대의제 정치의 틀 안에 마련하는 일이다. 우스꽝스러운 권력의 오만한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언제든지 그들의 권력을 해체시키고 교체해낼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다.
권위를 상실한 상대적 소수가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다수파가 되어 있는 이 지독한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나 자신과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을 거칠게 파괴하고 있는 롤러코스터를 멈춰 세울 수 없다. 제1야당 민주당이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방법이 될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을 대체할 전혀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는 방법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 중간 어디쯤에서 다른 방법이 만들어질 것인지 지금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집단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그것이 어떤 방법이든 간에 새로운 대안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이제는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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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닌텐도 왜 못만드나” 발언에 IT 업계 부글부글
“소프트웨어 방치하는 정책서 닌텐도 나오면 외려 이상해”
“열악한 개발자 처우·불법복제 만연 내버려두고
IT는 ‘예산절감’ 대상으로만 여기는 정부가 문제”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는 왜 못 만드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발언을 하자, 소프트웨어 업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인터넷에는 ‘닌텐도 DS’ 게임기를 패러디한 ‘명텐도 MB’가 등장하는 등 각종 패러디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은 정작 중요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열악한 현실은 외면한 채 과실만 기대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류한석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은 “시장도, 정책도, 인재도 소프트웨어를 외면하는 한국에서 닌텐도 같은 게 나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며 “기업이 왜 이런 걸 못 만드느냐고 질책할 게 아니라 모든 기업이 바라지만 못 만드는 원인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닌텐도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게임기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라이트’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200만개 이상, 세계적으로 1억개 넘게 팔렸다.
전문가들은 닌텐도의 이런 성공은 기존의 게임 방식을 바꿔버린 창의적인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불법복제가 만연한 풍토가 문제가 된다. 김형주 서울대 교수(컴퓨터공학)는 “닌텐도도 아이폰처럼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인력이 단순 소모품으로 여겨지는 한국에서 이 분야는 갈수록 인재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개발자는 “기업은 고급 개발자를 구하지 못하고 개발자는 밤낮없는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 정부가 이런 소프트웨어 산업을 진흥시키려 하기보다 정책방향이나 조직, 자금 지원 등의 측면에서 홀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통신부가 사라지면서 국 단위이던 소프트웨어 관련 조직은 지식경제부에서 과 단위로 축소됐고, 정부의 올해 정보화 예산(3조1555억원)은 지난해보다 7.1%나 줄어들었다. 지식경제부가 소프트웨어를 22개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긴 했지만, 정책 방향이 조선이나 자동차 산업 등과의 융합 위주다.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육성보다 다른 산업과의 응용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의 정보기술 정책 방향은 이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에서 확인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아이티 기술은 일자리를 계속 줄여왔다”며 ‘녹색성장’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등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묶이다 보면 빈부격차를 줄일 수도 없고 일자리를 만들 수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가 예산 절감 목적으로 소프트웨어 소유권을 확보한 뒤 보급하는 정책은 가뜩이나 열악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7월 개발해 보급에 나선 ‘통합온나라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행안부는 각 행정기관이 구입해 쓰던 상용 패키지프로그램인 전자결재시스템을 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에 통합하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뒤 중앙 행정부처와 전국 각 기관을 상대로 무상 보급에 나섰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정부에 전자결재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던 업체들은 판로가 막혀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행안부는 뒤늦게 “사업자들이 잘못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더이상 행안부가 나서 보급을 확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물러섰다.
최근 정부가 입찰을 실시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과 디지털교과서 인프라 사업도 잇따라 유찰됐다. 각각 100억원이 넘는 대규모라 업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원가에 턱없이 못미치는 조달가격 때문에 모두 입찰에 나서지 않은 것이다. 이런 사례들은 정보기술 분야가 ‘예산 절감’의 주대상이 되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성조 정보과학회장(중앙대 교수)은 “두뇌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 안 나오는 게 의문”이라며 “국가가 생산기술에만 주력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은 방치해온 게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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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에너지 절전형 '코쿤 무선주전자' 출시
세계적인 프랑스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대표:자비에 데무띠에)은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무선주전자 시장에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 '코쿤'을 선보였다.
코쿤은 에너지 절감효과를 지닌 보온기능과 색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로 떠오를 전망이다.
테팔 코쿤 무선주전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보온기능이다. 코쿤은 한 번 끓인 물을 80℃에서 무려 1시간 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온도가 중요한 차를 마시거나 요리를 준비할 때는 물론, 아기 분유를 준비하고, 찜질 팩을 이용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기능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물을 다시 끓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물을 다시 끓이는 것에 비해 43%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사용이 더욱 알뜰하다. 보온 중지 및 보온 연속 기능은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코쿤은 감각적인 디자인일 뿐 아니라 여러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양면 수위창은 0.3L부터 눈금이 표시되어 적은 양의 물을 끓일 때도 편리하고, ▲물 주입구는 넉넉해져 뚜껑을 열지 않고도 정수기 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초고속 가열방식으로 물 1컵은 30초 만에 끓여 내고, ▲360° 회전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평판바닥은 사용에 더욱 편리하다. 알뜰하고 섬세한 기능으로 음식 준비와 다과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 줄 테팔 코쿤 무선주전자는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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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etanews.net/article/443623&ad=rss
올 상반기부터 수도권에는 총 5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은 기존 노선이 복선화되거나 신규 건설되는 것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과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 3호선 연장(수서~오금),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국제도시) 등이 있다.
이 중 주목을 받는 것은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이다. 이 노선은 한강을 따라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들어서면서 수도권 경부축과 함께 황금라인으로 손꼽혔던 곳이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서는 오는 5월 9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단지에 대해 알아본다.
신논현(교보타워사거리)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지상 15~27층 15개 동 99~165㎡ 990가구로 구성됐다. 입주 3년 차 단지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의 경우 신설되는 교보타워사거리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어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또 강남역 대형상권이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테헤란로 업무시설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사평(삼호가든앞)
서초구 서초동 반포자이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상 29층 44개 동 84~301㎡ 총 3,410가구로 구성됐다. 새로 신설되는 역은 단지 남측으로 개통될 예정인데다 단지 북측으로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으로는 단지 내 원촌초·중, 반포고 등이 속하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4차
12~12층 12개 동 109~171 1,212가구 규모다. 신설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3·7·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들의 초고층 개발을 승인함에 따라 반포지구 내에 있는 한신4차의 경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원초, 경원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반포(반포래미안 앞)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지상 5층 9개 동 92~175㎡ 790가구 규모다. 신반포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한강변 저층 재건축 단지로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한강변 초공층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계성초, 신반포중 등으로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저층인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구반포/ 동작역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반포동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반포주공1단지는 지상 5층 114개 동 72~204㎡ 3,590가구로 이뤄졌다. 새로 신설되는 9호선 구반포역과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데다 올림픽대교와 반포대교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반포주공1단지는 한신1차와 같이 반포지구 내 위치한 대표적인 한강변 저층 단지로 초고층으로 개발 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곳이다.
중앙대입구
동작구 흑석동 한강현대
지상 15층 13개 동 92~158㎡ 9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 중대입구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 이수교차로, 동작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동향으로 배치된 109동(158㎡)과 112동(92㎡ )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노량진 수원지앞 (상도터널 앞 삼거리)
동작구 본동 강변유원
한강 조망권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지로 5개 동 76~148㎡ 306가구가 전부인 소형아파트다. 그러나 5개 동이 세로로 길게 늘어선 덕에 모든 동에서 한강과 남산타워를 시원스레 내다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높다. 오는 5월 완공되는 노량진 수원지앞역(가칭)을 걸어서 3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북 방면으로 고르게 발달한 버스 이용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샛강/ 여의도역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이 단지는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으로 롯데캐슬엠파이어(기존 백조아파트)와 롯데캐슬아이비(기존 미주아파트)에 이어 여의도 내 3번째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완공된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4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파트는 155~261㎡(47~79평형), 오피스텔은 46~125㎡(14~38평형), 총 782가구(오피스텔 202실 포함)가 들어서 있다.
신설되는 9호선 샛강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도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마포대교, 서강대교, 원효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강남권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이 단지 뒤편으로 조성돼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
78년에 입주한 재건축 단지로 지상 12~14층 10개 동 112~198㎡ 744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이번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변 초고층 개발지구에도 포함돼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당산역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
2002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7~25층 25개 동 109~191㎡ 1,39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단지 북측에 위치한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당서초,당산서중 등이 맞은편에 위치해 아이들이 통학하기가 좋고, 아울렛, 롯데마트, 한강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용왕산역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85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5~15층 34개 동 66~191㎡ 1,882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용왕산역(가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들어서 역세권 단지가 될 전망이다. 월촌초, 월촌중, 한가람고 등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이대부속병원, 홈플러스 등의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염창역(서울도시가스앞)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
입주 4년차 단지로 지상 16~20층 7개 동 85~155㎡ 422가구 규모다. 주변에 단지 규모 큰 새 아파트가 없는데다 ‘꿈에그린’이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선 상태다. 단지 앞으로 9호선 염창역이 들어서는데다 공항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노들길 등 서울시 주요 도로를 통해 어느 지역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촌역(등촌삼거리)
양천구 목2동 롯데캐슬위너
입주 3년 차 단지로 지상 15~25층 13개 동 79~208㎡ 1,067가구로 구성돼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공항로, 성산대교,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마포, 강남권 업무시설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없어 앞으로 목2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등촌초, 양화초, 양동중, 강서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신시가지 내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양역(마포고교 앞 사거리)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지상 15층 12개 동 49~72㎡ 1,556가구로 구성됐다. 걸어서 5분 거리에 9호선 가양역(가칭)이 개통되는데다 단지 앞에서는 바로 가양대교로 진입 가능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 홈플러스, 목동이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가양초, 탑산초, 공진초, 공진중, 경서중, 마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200m 거리에 구암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양촌향교역(양천향교 입구 사거리)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
지상 12~15층, 10개 동 15평~21평형 1,556가구로 이뤄져 있다. 소형아파트와 임대아파트라는 선입관으로 길 하나를 두고 있는 등촌 아파트 17평형 보다 1,500~2,500만 원정도 저렴한 8,500만~9,500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단지들은 임대아파트가 있지만 1단지와 2단지는 임대아파트가 전혀 없는데다 5층 이상부터는 한강조망까지 가능하다. 현재는 지하철역 5호선 발산역까지 마을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걸어서 7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이에 대한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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