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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8 추석 시댁 갈등 풀어내는 남편의 기술
  2. 2008.09.08 한국 SW는 레드오션인가?

추석 시댁 갈등 풀어내는 남편의 기술

추석 시댁 갈등 풀어내는 남편의 기술

2008년 9월 8일(월) 오후 1:19 [우먼센스]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90813193451211&LinkID=578


명절만 되면 아내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이야기한다.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화를 내고, 평소라면 그냥 넘어갈 일에도 도끼눈을 뜬다. 갑자기 금성에서 온 것처럼 행동하는 아내와 갈등 없이 지내기는 외계인과 수다를 떠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 하지만 명심하자. 아내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 당신은 명절을 무사히 보낼 능력을 얻을 뿐 아니라 1등 남편의 반열에 성큼 오르게 된다는 것을.

“도움 요청이 힘들다”
도와줄까 물었더니 괜찮다고 해놓고 나중에 놀기만 했다고 타박한다

한번 돌아보자. 아내가 시댁 어른, 특히 시어머니와 함께 둘러앉아 전을 부치고 있을 때 물어본 것은 아닌지. 남자가 집안일하는 분위기가 아닌 시댁이라면, 어른들 있는 자리에서 ‘이 전 같이 부치자’라고 냉큼 대답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러나 도움이 왜 필요 없겠는가. 아내는 분명 당신이 도울 일을 찾아 그림자처럼 움직여주길 바란다.

Action1 전부치기나 나물 무치기처럼 아내 옆에서 티 나게 돕는 것만이 도움이 아니다. 쓰레기 버리기나 설거지처럼 조용히 도울 수 있는 일을 노려라. 설거지하고 있는 아내에게 그릇을 날라다주고 식탁을 닦은 다음 ‘지금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올까?’ 하고 물어봐라.
Action2 생색내기용으로 명절 당일에 묻지 말고, 본가에 가면서부터 아내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슈퍼에 갈 일이나 송편 익반죽 같은 건 꼭 나 시켜. 그리고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불러.”
Action3 아예 가족들에게 한 끼 정도 외식을 하자고 분위기를 몰아보자. “오늘은 회가 먹고 싶은데. 저녁에 수산시장에서 회 떠다 먹을까요?” 말 한마디로 1천 점을 딸 수 있다.

“화났지만 말하기 힘들다”
명절 후 화난 표정일 때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한다

경험으로 알겠지만, 아무 일 없었을 리 없다. 아내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남편이 스스로 알아주길 바라거나, 가족이나 동서들 간에 감정 상한 일 등 미묘한 상황에 대해 말하기 곤란할 때 이렇게 행동한다. 포인트는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없을지라도 기분이 나쁜 아내의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

Action1 이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아니면 말고’한 다음 당신은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아내의 고민이 무엇인지 그다지 알고 싶지 않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Action2 아내가 무슨 일인지 말하지 않을 것임을 직감하더라도 꼭 한두 번 더 묻는다. 일단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남편이 궁금해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의 위로가 된다.
Action3 관심을 갖고 묻되 끝까지 추궁하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두어 번 물어봐도 대답이 없으면 그만두되 “알았어. 지금 아니라도 언제든 생각나면 말해줘”라고 여지를 두자. 대화하려는 제스처에 의외로 아내의 마음이 풀릴 수 있다.
Action4 “명절 동안 힘들었지? 수고 많았어”라는 멘트를 남긴다.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힘든 상황을 알아주는 남편이 되어야 한다,

“남편 행동에 화났다”
시어머니에게 혼났는데 내가 보기 싫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혼난 것 자체보다 혼날 때 남편의 행동에 실망한 것일 수 있다. 아무리 인척이 되었다고는 해도 시댁에서 아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외에는 아무도 없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이 필요하다.

Action1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일단 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어머니의 역성을 들어버리는 것. 아내는 몇 년이 지나도 그 상황을 절대 잊지 않는다.
Action2 그렇다고 시어머니에게 혼나고 있을 때 무조건 아내 편을 들다가 ‘지 마누라 편에만 서고’라는 말이 어머니 입에서 나오는 사태가 벌어지면 곤란하다. 일단 어머니를 진정시키는 쪽으로 말리되 다른 형제들이 몇 마디 도우면 상황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Action3 아내가 울거나 말을 잘 안 하는 등 감정이 심하게 상해 있다면 잠깐이라도 밖으로 데리고 나가 기분을 풀어준다. 산책을 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내 쪽 얘기를 들어보고 필요하다면 어머니 대신 미안하다는 사과를 한다.

“폭발 상황 직전이다”
늦게 오는 동서, 얄미운 시동생한테 상한 마음을 나한테 푼다

대부분의 경우 한 번만 겪은 일은 아니다. 친인척 간의 갈등은 ‘항상 늦게 오는 동서’, ‘매년 얄미운 시동생’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한번 터지면 몇 년간 묵은 감정이 줄줄이 나와 수습이 불가능해진다. 이 문제는 일단 명절 동안 터지지 않게 조절해 그러잖아도 스트레스가 큰 명절을 무사히 보내는 것이 포인트.

Action1 명절 동안은 절대 내 가족 편을 들지 않겠다는 규칙을 정해보자. 아내가 한마디 할 때마다 토를 달고 편을 들다 보면 아내는 쉽게 자극된다.
Action2 잠시 집안일을 놓고 가족들과 찜질방이나 노래방 등에 가보자. 친척들 간의 갈등은 함께 일하다가 부딪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일을 잠시 놓고 함께 얘기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
Action3 계속 문제가 될 것 같은 갈등은 명절이 끝나고 아내가 휴식을 취한 다음 찬찬히 얘기한다. 이때도 무조건 내 식구들 편을 들기보다는 아내와 친척을 중재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 반복되는 문제는 전화로라도 다음 명절이 돌아오기 전에 문제 당사자와 대화를 나눠 풀어야 한다.

“매년 불만이 쌓였다”

매번 “왜 어머니는 친정에 빨리 안 보내주셔?”라고 묻는다

매번 하는 대로 하는데 왜 불만일까? 하고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그동안 계속 쌓였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 특히 친정이 멀 때, 시댁의 다른 형제들은 다 떠났는데도 한참 정리 청소까지 해야 할 때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Action1 처가 식구들이 대략 모이는 시간에 맞춰, 늦어도 친가의 마지막 형제가 떠나는 시간에는 함께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처가에 전화해보고 형제들에게도 물어 대략 나가는 시간을 정한다.
Action2 다른 형제들이 자리를 뜰 때 부모님에게 “우리도 이제 가봐야겠다”며 언질을 주는데, 이때 운을 남편이 먼저 떼야 ‘시댁에서 얼른 도망가려는 며느리’ 이미지를 만들지 않을 수 있다.
Action3 떠날 시간을 미리 정하면 아내는 시간에 맞춰 일을 대강 마무리한다. 남편이 이에 맞춰“얼른 가자”고 말하면, 아내는 “그럼 이 일만 정리하고”라고 말하면서 떠날 분위기를 만든다.

“어색한 분위기가 힘들다”
차례도 지내지 않는 시댁에 다녀와서 힘들다고 한다

차례 음식 장만도 하지 않는 아내가 힘들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는 아무리 일이 없어도 식사 준비며 설거지 등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아내가 시댁 식구들과 친하지 않다면 시댁에 머무르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이런 경우 몸을 부딪치며 일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힘들다.

Action1 TV를 같이 보는 것 외에 함께 대화할 주제가 없는 시댁 식구들과 계속 실내에만 있으면 답답한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기보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는 등의 이벤트를 만들어본다.
Action2 아이가 초등학생쯤 되어 부모와 떨어져 있어도 된다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공원 등으로 외출을 시킬 수도 있다. 적적한 부모님은 손자, 손녀들을 실컷 볼 수 있고 남은 가족들은 잠깐 쉴 짬이 생긴다.

사진_김동오

진행_김현미 기자

자료제공_리빙센스

한국 SW는 레드오션인가?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72878,00.htm


"한국 SW는 레드오션인가?"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8/09/07
이명박정부
[지디넷코리아]정말이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거품도 있었고, 쓴맛도 봤다. 산전, 수전, 공중전 다 치러봤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스타 벤처 사업가중에 상당수가 사라졌다. 남은 것은 싸늘한 시선과 회의론뿐이다. 절망감이 느껴진다.

2008년 가을, 대한민국소프트웨어(SW)산업의 기상도는 대충 이렇게 묘사된다.

반도체가 한국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한국산'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세계를 누비고 다닐때, SW는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긴 국내 SW기업은 하나도 없다. 해외 시장서도 마이너중 마이너일 뿐이다.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우물안에서조차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급기야 이런 얘기도 들린다.

"솔직히 5년후가 안보인다" 

무명 벤처 사업가의 절망섞인 푸념이 아니다. 

대표적인 스타 벤처 사업가로 꼽히는 안철수가 한국 경제를 향해 부르짖는 외침이다. 위기론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의 말대로 한국SW 산업은 지금 지칠대로 지쳐있다.

창업 열기는 확 식어버렸고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20대들의 성향은 갈수록 ‘안정지향형'으로 바뀌고 있다. 우수 인력이 제대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 

전산을 전공한 뒤 의학대학원으로 방향을 트는 학생들이 늘고 있단다. 그나마 의욕이 있던 개발자들도 속속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새로 둥지를 틀고 있다. 벤처는 '찬밥신세'다.

이들을 향해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느니 편한것만 추구한다느니하며 거룩하고도 지당한 말씀을 늘어놓기에는 우리네 현실이 너무 척벅하다. 뻔한 얘기해봤자 소용이 없다.

창업이 줄고 사람들이 떠나는 국내SW벤처 생태계는 지금 혁신의 잠재력이 점점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대기업은 '슈퍼갑'이고, 중소SW벤처는 철저하게 '을'임을 요구받는 요상한 권력관계도 별로 변한게 없다.

한마디로 악순환이고, 순환의 고리를 끊기는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이쯤되면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SW산업의 현주소다.

한국 SW생태계가 항상 '우울증'에 걸려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름 생기가 돌았던 시절이 있었다. 한동안은 해외 무대를 향한 '노크소리'도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러나 세계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K-리그를 주름잡았던 축구스타들이 유럽무대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한 것처럼, 국내 대표 SW업체들의 해외 시장 성적표도 '기대 이하'였다. 성과가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솔직히 내세울게 많지 않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돌아오는 것은 회의론뿐이다. 하다하다 안되니까, "어차피 안되는 것 아냐?"란 인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다.

SW를 바라보는 정부의 인식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린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전통산업과 IT의 융합을 표방하는 '뉴IT'란 등장했지만, 아직은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뉴IT에서 SW는 그저 SW로 불리울 뿐이다. 세분화돼 있는 다른 분야와는 어딘가 '엇박자'가 느껴진다. 그저 '끼워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뉴IT는 지난 10년간 별 재미를 못봤던 IT벤처보다는 대기업에 정책적 힘을 실어주는 듯한 분위기다. 

'토목 경제'의 위력도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기관 통폐합에 따라 각종 공공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공공시장 의존도가 높은 SW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SW산업 종사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가는 이유다.

묻고싶다.한국경제에 SW는 레드오션인가?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자동차와 '토목경제'만으로 한국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까?

그럭저럭 성장은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경제가 연간 7% 성장한다고 해서 한국을 '불안한 사회'로 몰고가는 고용 불안과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대기업들이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과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3년간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안철수는 이렇게 말한다.

"물론 대기업 중심 구조로 가도 잘먹고 잘사는 나라도 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심 구조는 매우 위험합니다. 대기업 고용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잖아요? 현재 130만명 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나머지 국민들을 먹여살리는 것은 2천만명을 고용하는 중소기업들이에요

"얼마전 대기업 총수분들이 정부와 만나 투자를 통해 7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했다는데 그렇더라도 대기업 고용 능력은 137만명 아닙니까? 한국은 중소기업에 있는 2천만명을 주목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이 거기서 일어나잖아요."

결국 한국경제는 중소기업이 클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야 고용과 양극화 문제를 그나마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급 인력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는 결국 경쟁력있는 중소벤처 생태계 구현에 달렸다는 것이다.

안철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한국경제에서 SW가 갖는 전략적 가치는 크다는 여론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거시적 차원에서 표면화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전세계적으로도 SW파워는 점점 커지고 있다.

서버와 데스크톱을 넘어 웹과 모바일에서도 SW는 판세를 좌우하는 중량감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웹과 SW 그리고 통신과 방송간 컨버전스도 가속화되고 있다. SW와 웹간 컨버전스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쏟아지고 있다. 세계 IT산업 혁신의 중심에 SW와 웹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SW 때문에 휴대폰을 사게 만들겠다"는 빌 게이츠의 호언장담도 지금 애플과 구글에 의해 현실화되고있다.

애플이 선보인 3G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곧 출시될 구글 모바일SW 플랫폼 안드로이드는 지금 세계 통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몇년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IT산업 전반에 걸쳐 SW파워가 커졌다는 반증일 것이다.

다들 한국이 휴대폰 강국이라고 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서비스 인프라를 갖췄다는 찬사도 쏟아진다.

맞는 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국내 휴대폰 사용자들은 신기술 수용에 거부감이 없다. 한국이 모바일 관련 SW는 승부를 걸어볼만하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폐쇄적인 이동통신 환경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별다른 성과가 없지만 모바일SW가 한국에 아직도 남아 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다.

지디넷코리아는 변화하는 IT환경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SW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W가 한국이 반도체와 휴대폰 그리고 자동차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그래도 '확률높은 승부수'임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다.

벤처 특성상, 실패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자본과 인력 그리고 정부 정책이 잘 버무려져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SW는 한국 경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촉매'란 인식을 확산시키고 싶다.

적어도 '토목경제'보다는 SW에 힘을 실어주는게 여러모로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전통산업과의 융합이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든 핵심은 바로 SW란 것도 강조하고 싶다.

아울러 지디넷코리아는 한국SW산업의 현주소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이다.

물론 몇년째 듣고 있는 뻔한 얘기들을 반복할 수 있다. 그래도 새정부 출범과 함께 SW가치를 알려나가는 작업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한국에 SW는 없다'고 단정짓기엔 지금은 너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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